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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립성저혈압 치료와 예방법

by 손경제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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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겪는 어지럼증, 기립성저혈압의 의미

어지럼증은 전체인구의 20~30%가 한 번 이상 겪는 흔한 증상이다. 그만큼 원인질환도 다양한데 특히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머리가 '핑'하고 돌며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기립성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최근 기립성저혈압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립성저혈압 환자는 2018년 2만840명에서 2022년 2만4661명으로 5년간 20% 가까이 증가했다.

기립성저혈압: 어떤 증상일까?

기립성어지럼증은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어지럼을 느끼는 증상이다.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사람은 일어설 때 보통 500~1000cc의 혈류가 복부나 하지정맥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량이 줄고 심박출량과 혈압이 감소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변정익 교수는 "정상이라면 자율신경계와 심혈관계에서 보상기전이 나타나 심박수와 말초혈관 저항성을 늘여 혈류량이 증가한다"며 "반대로 보상기전에 이상이 생겨 혈류량을 조절하지 못하면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겪는다"고 말했다.

증상과 위험 요인

기립성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빠르게 일어설 때 눈앞이 흐려지고 핑 도는 듯한 어지럼을 느끼는 것입니다. 다시 눕으면 증상이 가라앉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지럼증 외에도 두통, 뒷목의 통증과 뻣뻣함, 소화불량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몸이 약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고 낙상으로 인한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치료와 예방법

기립성저혈압은 환자 특성과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비약물치료가 우선되며,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려대안산병원 신경과 이상헌 교수는 "평소 앉았다가 자세를 바꿀 때 의식적으로 몸을 조심히 움직여야 한다"며 "카페인과 알코올은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가급적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적당한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서 있을 때는 하지에 정체된 정맥혈류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으로 근육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기립성저혈압은 일상에서 겪는 흔한 어지럼증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증상을 무시하면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진의 상담과 조언을 듣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FAQs (자주 묻는 질문)

  1. 어지럼증은 왜 발생하나요?
    • 어지럼증은 자율신경계의 이상, 혈압 변동, 혈류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기립성저혈압의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요?
    • 고령, 심혈관 질환, 혈압약 복용, 탈수, 신경계 질환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어지럼증을 예방하려면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나요?
    • 충분한 수분 섭취, 정기적인 근육운동, 압박스타킹 착용,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제한이 도움이 됩니다.
  4. 기립성저혈압은 어떻게 진단되나요?
    • 의사는 증상, 환자의 의료기록, 혈압 측정, 기립심전도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5. 기립성저혈압 환자는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나요?
    •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 등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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