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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에어컨 바람, 냉방병 아닌 레지오넬라증 주의

by 손경제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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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과 선풍기의 활용이 빈번한 요즘, 무더운 날씨를 피해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가전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이나 다양한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냉방을 즐길 때, 주의할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레지오넬라증'입니다. 냉방을 위해 사용되는 냉각설비와 관련된 이 질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지오넬라증: 정체되지 않은 위험한 질병

많은 사람들이 냉방병으로 오해하고 있던 레지오넬라증, 이 질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서 우리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냉방설비와 관련된 감염병으로서 실내 냉각탑수, 샤워기, 욕조 등의 물로 인한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방을 위해 사용되는 시설들을 통해 전파되기 쉽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의 증상과 전파 경로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두 가지 주요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지오넬라 폐렴과 폰티악열인데, 이 중 폐렴형은 기침, 발열, 두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폰티악열은 초기에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보통은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이러한 레지오넬라균은 작은 물방울 입자 형태로 공기 중에 존재하며 호흡기로 인체 내로 침투합니다. 냉방설비나 물 시설을 통해 미세한 물안개가 공급되거나 뿌려지는 경우, 이 미세한 입자에 레지오넬라균이 함유되어 인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과 예방법

레지오넬라증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지만, 특정 집단은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됩니다.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 암환자, 당뇨병, 신부전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사람들은 주의해야 할 대상입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환경 관리가 중요합니다. 냉방설비와 급수시설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은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억제하며, 수온과 소독제 농도 역시 철저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냉방설비 사용 시에는 먼저 냉·온수로 2분 이상 흘려보내 미세 입자를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냉방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한 '레지오넬라증'

무더운 여름, 냉방은 환영받는 편안함이지만, 레지오넬라증과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더욱 신중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주변 환경의 청결과 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의 확산을 예방하고, 냉방 시설을 사용할 때에는 안전한 사용법을 지켜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Q1: 레지오넬라증은 어떤 질병인가요? 

레지오넬라증은 냉방설비와 관련된 감염병으로 호흡기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2: 레지오넬라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레지오넬라 폐렴은 기침, 발열, 두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며, 폰티악열은 초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Q3: 레지오넬라균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작은 물방울 입자 형태의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이 발생하며, 주로 냉방설비나 급수시설을 통해 전파됩니다.

Q4: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냉방설비와 급수시설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 냉·온수 사용 시에 미세 입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고위험군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Q5: 레지오넬라증은 어떻게 치료되나요? 

레지오넬라 폐렴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폰티악열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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