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음료에 발암물질이?! 아스파탐이 들어간 식품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B군이란 발암 가능 물질이지만, 인체 관련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치 않은 경우가 해당됩니다. 

 

아스파탐이 뭘까요?

아스파탐은 제로음료뿐만 아니라 사탕, 막걸리까지 널리 쓰이는 인공감미료입니다.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낮고 가격도 저렴해서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는 설탕의 대안으로 크게 주목받아 왔습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인공감미료 22중 중 하나이기 합니다. 

 

그럼 여기서 어떤 제품에 아스파탐이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국내에서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대표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펩시 제로 3종 세트가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경우 닥터페퍼 제로슈가가 있는데 아스파탐을 사용했다가 최근 다른 대체 감미료로 바꿨다고 합니다.

막걸리 중에는 서울장수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지평막걸리 등 다수의 막걸리가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고 함량 자체가 적고 일반적인 수준인 하루 한 두 캔 정도를 마시는 것으로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