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매차 싸게 사는 방법

중고차 시장에 오래된 격언이 “싸고 좋은 차는 없다” 입니다. 그러나 법원 경매차 제도를 잘 이용하여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면 싸고 좋은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왜 법원 경매차를 이용하면 싸게 구입을 할 수 있는지, 법원 경매차는 어떻게 구매할 수 있는지, 구매시에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법원 자동차 경매란?

 

법원 경매차를 구매 하기에 앞서 법원 경매차가 나오는 과정에 대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법원 경매차는 말 그대로 경매로 나오는 자동차 물건들입니다.

누군가가 돈을 빌렸는데 돈을 제대로 갚지 않으면 채권자는 채무자의 법원을 통해 재산을 압류하고 처분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이를 중재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공개적으로 판매되게 되죠.

주로 부동산과 자동차와 같은 처분이 가능한 물건들을 경매에 내놓고 판매하게 됩니다. 채무자의 자동차가 경매에 나와서 일반인도 입찰에 참여하게 됩니다.

경매를 통해 자동차가 낙찰되면 낙찰금액은 채무자의 채권을 갚게 되는데 사용되고 소유권이 낙찰자에게 이전됩니다.

 

 

법원 경매차 싼 이유

 

1. 유찰 할인

 

법원 경매차 싼 이유는 경매에 유찰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벤츠 GLE SUV 차량이 감정가가 4,000만원이 나왔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최초에는 감정가부터 입찰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감정가가 매력적이지 않아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유찰이 되게 됩니다.

유찰이 되면 30% 할인된 가격에서 경매가 시작합니다. 감정가 4,000만원이 아닌 2,800만원 부터 입찰을 시작하게 됩니다. 만약 이 때 또 유찰되게 되면 한번 더 30%의 감가를 하게 됩니다. 49%인 1980만원 쯤에서 경매를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중고차 시장보다 법원 경매차 싼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노마진

중고차 딜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반드시 마진을 붙이게 됩니다. 상태가 좋은 차는 좋은 차 대로 마진을 많이 붙이고, 상태가 안좋은 차도 헐값에 사와서 최대한의 마진을 붙여서 파는게 중고차 딜러입니다.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면 유통 단계를 한 단계 줄여 딜러의 유통마진을 없앨 수 있습니다. 법원 경매차가 싼 다른 이유가 여기에 하나 더 있습니다.

3. 수수료 없음

중고차 딜러를 통해 구입하게 되면 유통 단계를 한번 거치면서 차량에 들어간 금융비용, 매매단지 수수료, 각종 보관 관리 비용, 중고차 보증보험 비용 등이 추가 됩니다. 만약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면 이러한 각종 수수료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법원 경매차 사는법

 

1. 법원경매 사이트 접속 (☞바로가기)

우선 대한민국 법원경매 정보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법원에 접속하여 경매물건을 보면 자동차/중기검색 이라는 탭에서 법원에 올라와 있는 경매물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확실히 원하는 차종이 있다고 한다면 차종으로 검색할 수 도 있습니다. 원하는 차량이 보이면 더 자세히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2. 인터넷상 정보확인

해당 자동차 어떤 차량인지 상세히 보도록 합니다. 감정가와 현재 입찰 시작가격, 몇회 유찰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외관상 어떤 모습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연식, 색상, 관리상태, 기타 옵션등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서를 꼼꼼히 살펴보며 성능기록부, 보험이력 등으로 사고차량 여부를 확인합니다.

 

3. 실차 확인하러가기

옷도 직접 입어봐야 알 듯이 차량도 사진과 설명만 봐서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직접 본인이 해당 차량이 보관된 장소에 찾아가서 직접 자동차 매물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관장소는 앞서 살펴본 웹사이트 상세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보관소 수마실이 운영중인 시간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찾아가 물건번호를 알려주면 자동차키를 넘겨줍니다.

현재 경매 중인 차량의 경우 오랜 경매 절차 동안 보관소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고 먼지가 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차량을 확인하고 싶은 분이라면 점프용 배터리와 연료를 지참하여 가면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관과 하부 부식 상태 상세한 옵션과 가죽 까임 등을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해보고 이 차량에 입찰을 할 것 인가를 최종 결정 합니다.

 

4. 경매 입찰

 

자동차 경매일에 해당 지방 법원에 방문하여 입찰을 하면 됩니다. 입찰 시 신분증과 입찰보증금을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입찰 보증금은 최저입찰금액의 10%의 현금이나 수표입니다. 주로 전날이나 당일 오전 은행에 가서 해당 금액의 수표를 챙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리인 입찰시에는 이와 더불어 인감증명서와 인감을 챙겨가야 합니다.

얼마의 입찰가를 쓰느냐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싸게 구매하고 싶다면 최저입찰금액에서 높이 쓰지 않는 것이 좋지만, 나 뿐만 아니라 해당 차량을 입찰하려고 하는 경쟁자가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직접 자동차에 대해 조사하며, 시세와 상태를 고려하여 적합한 입찰금액을 적어서 냅니다.

당일 그 자리에서 바로 입찰 결과를 알려줍니다. 몇명이나 해당 물건에 입찰했는지, 최고가 낙찰 금액을 알려주고 해당 인원을 호출합니다. 패찰 했다면 입찰 보증금을 챙겨서 돌아가면 됩니다

 

5. 낙찰 후 잔금 납부

 

낙찰 시 입찰보증금 영수증을 받고 매각기일 2주 동안 채권자와 해당 차주의 법적 항고기간을 거칩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해당 2주 지난 뒤 잔금 납부를 하면 됩니다. 잔금 납부는 1개월 이내에 해야 합니다. 만약 이 기간을 놓치게 되면 입찰보증금 10% 냈던 것은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가까운 법원에 들러서 법원 보관금 납부 명령서를 받은 뒤 은행에 방문하여 잔금을 납부합니다.

 

6. 자동차 인수

 

잔금 납부 후 은행에서 보관금 납부영수증을 가지고 법원 경매계에 찾아가면 대금 완납 증명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집행관실에서 자동차 인도증과 자동차 번호판, 차키를 받습니다. 자동차 보관지에 찾아가서 대금 완납 증명원을 보여주면 차량을 인수 받게 됩니다. 완전히 내 차가 된 것입니다.

 

7. 정비

 

법원 경매차는 상품화를 거치지 않은 중고차입니다. 외관의 흠집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방치되어 배터리 방전이나 다양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정비소에 가지고 가서 문제 있는 부분들을 모두 수리하고 소모품을 교체한 뒤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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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시 꼭 확인해야할 필수사항 1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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