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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산 짝퉁담배 국내유통, 이미 3만2천갑

by 손경제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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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으로 위조한 중국산 '짝퉁담배'를 국내로 밀반입한 일단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밀수총책 A씨를 구속하고 통관책, 운반책 등 공범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A씨 등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중국산 담배 18만갑을 국내로 몰래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만3천갑은 KT&G의 '에쎄(ESSE)'로 위조한 '짝퉁담배'이고, 나머지는 중국 브랜드 완제품입니다. 이 중 14만8천갑은 세관에 압수되었고 나머지 3만2천갑은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세관은 A 씨등이 밀수 범행으로 탈루한 세금이나 부담금 규모가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관은 높은 범죄 수익을 노리고 밀수범들의 담배 밀반입 시도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담배를 정상적으로 수입할 때 부과되는 고액의 세금과 부담금을 피하려고 담배 밀수가 성행하고 있는데, 담배 밀수는 국가재정 손실을 초래하고 국민 건강에도 중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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